기어 손상과 파손에 대해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기어 손상에 대해 올바른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어에 발생하는 손상은 기어에 가해진 하중과는 무관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따라서 큰 힘을 받았기 때문에 반듯이 기어가 손상된다고 볼 수는 없다. 기어 손상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설계자는 필요 이상으로 기어 치수와 동력 장치의 다른 부품의 치수를 늘리게 된다. 또 기어 손상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때 기어의 크기를 키운다 해도 다시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기어 손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설계의 경제성을 고려할 때 대단히 중요하다.
기어 자체 손상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기어를 사용하는 동력 장치(예를 들면, 감속기나 증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현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기어를 사용하는 동력 장치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작동 상태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a) 부품이 파손됨
b) 마모된 부품이 있음
c) 비정상적인 진동이 나타남
d) 비정상적인 소음이 심함
e) 열 발생이 심하여 동력 장치의 온도가 높음
f) 오일의 누유가 심함
g) 베어링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부품과 부딪치거나 움직임.
위에 열거한 현상 중 어느 하나라도 발생되면, 동력장치 자체의 결함으로 생각하고 조사해보아야 한다. 즉 결함이란 작동 불능 상태만을 생각하면 안된다. 파손이란 동력장치가 적절하게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여러 조건이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기어의 손상만을 생각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a) 과부하에 의한 기어 뿌리 부분의 절단
b) 장시간 사용에 의한 기어 이의 마모
c) 기어 재료의 열처리 잘못에 의한 기어 이 표면의 마모
d) 기어 이 가공 잘못에 의한 연마 마모와 물결무늬 모양의 기어 이 표면 생성
e) 기어 접촉시 발생하는 열에 의해 기어 이의 표면에 나타나는 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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